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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폭등 어쩌나…유가 석달만에 또 120달러 돌파(종합)

이데일리 김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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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배럴당 122.11달러 마감…3월초 이후 최고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또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했다.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6% 오른 배럴당 122.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8일 이후 석달 만의 최고치다.

(사진=AFP 제공)

(사진=AFP 제공)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가 넘는 초고유가 상황에서 추가로 계속 오르는 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본격화한 공급 대란이 그 기저에 있다.

이날 유가가 뛴 건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지표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휘발유 재고는 81만 2000배럴 감소한 2억 1818만 4000배럴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30만배럴 증가)를 빗나가 재고가 줄어든 것이다. 휘발유 가격이 오르고 있음에도 수요는 있다는 의미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1갤런(1갤런=3.8ℓ)당 4.955달러로 나타났다. 1년 전(3.060달러)보다 무려 61.93% 급등한 수치다.

시장의 시선은 추가 상승 쪽에 맞춰져 있다. 특히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끝나면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수하일 마즈루아이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한 컨퍼런스에서 “중국 봉쇄가 풀리면 더 많은 원유 수요가 생길 것”이라며 “지금이 유가 정점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UBS 분석가는 “중국이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면 올 여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가가 더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레벨을 넘어 100달러 중반대까지 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급 측면의 요인도 있다. 유럽의 주요 산유국인 노르웨이가 파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7500명의 근로자 가운데 845명이 다음주 파업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원유 공급 차질은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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