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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에 토기 3점 두고 사라진 의문의 인물…20일째 안나타난다

조선일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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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립박물관 신라천년보고 내 전시 수장고. /경주국립박물관

경주국립박물관 신라천년보고 내 전시 수장고. /경주국립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에 누군가 유물을 두고 사라져 여러가지 의문이 나오고 있다.

8일 국립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4시쯤 박물관 내 신라천년보고 건물 내 안내데스크에 누군가가 토기 3점을 두고 갔다.

유물을 두고 간 사람의 신원과 이유 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박물관 측은 지난 23일 웹사이트에 “유물 3점을 두고 가신 분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안내문을 올렸으나 현재까지 연락 온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누군가 유물을 놓고 간 신라천년보고는 경상도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보관하는 시설이다. 내부에는 관람 가능한 전시 수장고와 일반 전시실, 소장품 등록실, 열람실 등이 있다.

정상적인 유물을 기증한 경우라면 박물관 측에 연락했을 가능성이 큰 점으로 미뤄 비정상적 경로로 확보한 유물이거나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박물관 측은 구체적인 경위가 밝혀지는 대로 유물에 대한 감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일정 기간이 지날 때까지 유물을 두고 간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절차에 따라 유물을 처리하거나 보관할 계획”이라며 “유물 관련 내용은 민감한 사안이라 자세한 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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