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7일 "개헌을 통해 사법부까지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면 좋겠지만, 그것은 국가의 큰 어젠다(의제)로 남겨둘 일"이라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이날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 현판식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가 생각하는 행정수도는 나라를 이끌어가는 원동력, 즉 구심점이 있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종시에 청와대와 국회를 설치한 뒤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미래 전략적 요소와 교육특구 유치 등 자족 기능을 확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세종시 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초긴축 재정을 펴지 않을 수 없다"며 "그래도 꼭 써야 할 곳에는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KTX 관문역 설치 공약에 대해서는 "조치원역 KTX 정차와 KTX 금남역 설치 등 투 트랙으로 갈 것"이라며 "특히 KTX 금남역 설치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이 들어서면 세종시 유동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당선인은 "오늘 아침에 이춘희 시장과 통화하면서 인수위원실을 마련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며 "지난 8년 동안 이 시장이 이뤄낸 성과는 이어나가고, 변화시킬 것은 과감하게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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