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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생애 첫 승 거둔 성유진

아주경제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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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성유진.

환하게 웃는 성유진.



성유진(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성유진은 6월 5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종료된 2022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 4라운드 결과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70타(2언더파)를 적어냈다.

합계 273타(15언더파)로 김수지(26·277타)를 4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

아웃 코스(1번 홀)로 출발한 성유진은 2번 홀(파5) 천금 같은 샷 이글을 기록했으나, 5번 홀(파4) 깃대를 노린 두 샷이 깃대를 넘어가며 더블 보기를 범했다.

이후에는 버디를 잡아내기 시작했다. 6·8·12번 홀에서다. 16번 홀(파4)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홀은 파로 막았다.

2019년 투어에 데뷔한 성유진은 올해로 4년 차다. 73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우승으로 그는 2020년과 2021년 준우승의 한을 말끔히 씻었다.

신인 이예원(19)은 합계 278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티샷 중인 이예원.

티샷 중인 이예원.



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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