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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핵무기 보유 막기 위해 독자적 군사행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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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3일(현지시간) 이란 핵프로그램을 막기 위해 단독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서 외교적인 방법을 선호하지만, 일정 기간 내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자위권 차원에서 독자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베네트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다가오는 이사회에서 이란의 미신고 핵시설에 대해 이란 측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노르웨이를 방문중인 바게리 카니 알리 이란 핵협상 대표는 이와 관련 “이스라엘은 꿈속에서나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며 “만약 그들(이스라엘)이 그런 꿈을 꾼다면 결코 꿈에서 깨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란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중단됐던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을 진행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협상 진척이 막혀있는 상태다. 이란의 핵보유를 자국 안보의 심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이란 핵합의 복원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프로그램에 관여한 군인과 과학자들을 겨냥한 오랜 암살 작전을 벌여왔다고 비판했다.이스라엘군은 최근 지중해와 홍해에서 전투기와 잠수함 등을 동원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번 훈련이 이란 핵시설 타격 훈련이라고 전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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