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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코스피, 2670선 마감...14년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최고치에 상승폭 축소

조선비즈 장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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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3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만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6포인트(0.44%) 오른 2670.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268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26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22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30억, 개인은 308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05930)(0.1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7%), LG화학(051910)(2.6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68%), NAVER(035420)(-0.86%)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오전 카카오(035720)는 미국 나스닥 대형기술주의 동반 상승 영향으로 장 초반 4%대까지 상승했다가 오후 2%대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전날 미 증시 강세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부진한 고용지표가 나온 데 환호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고용지표가 부진하면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을 것으로 시장이 보고 있기 때문이다.

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5.05포인트(1.33%) 오른 3만3248.2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59포인트(1.84%) 상승한 4176.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2.44포인트(2.69%) 뛴 1만2316.9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 등에 주목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의 향후 경로를 가늠할 수 있는 이벤트였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2만8000명 증가했다. 전월의 27만7000명 증가에서 크게 후퇴했다.

오후 들어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14년 만에 5%대로 치솟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상승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계속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려 있던 소비 수요가 회복하면서 에너지와 각종 먹거리, 서비스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 증시 강세로 인해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13년 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영향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면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4% 상승하며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 이런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은행의 매파적 행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4%) 오른 891.5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1.47%), 엘앤에프(066970)(-3.96%), HLB(028300)(-3.56%), 펄어비스(263750)(-0.48%), 위메이드(112040)(-0.12%), 천보(278280)(-1.8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8%), 셀트리온제약##(0.74%)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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