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화물연대 파업 등 물류마비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BPA 관계자와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들이 3일 부산신항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부산항만공사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신항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터미널 운영사(1~6부두, 다목적부두, 총 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BP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우크라이나 사태·중국 주요 도시 봉쇄 등 급변하는 대내외 물류환경이 부산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 비상시 대비책 등을 설명했다.

터미널 운영사들은 안정적인 장치율 유지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임시장치장을 비롯해 공간 제공 등의 조치와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BPA는 오는 7일 예고된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대비한 대책 마련 및 유휴장치장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터미널 운영사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중국 상하이 봉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급변하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물류마비를 예방하고 부산항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조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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