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는 상간녀만 4명"…유명 운동선수 아내의 폭로 (애로부부)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애로부부'에서 한 아내가 유명 운동선수 남편의 실체를 폭로한다.

오늘 4일 방송되는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한 아내가 한때 아주 유명한 운동선수였던 남편을 고발한다. 남편은 은퇴를 하고 난 지금도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을 만큼 스포츠 스타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10년 전, 선수로서 큰 인정을 받지 못하던 시절 남편은 빚 보증을 잘못 서 경제적 위기에 몰렸다.

남편은 “팀에서 방출됐던 선수가 어머니까지 편찮으셔서 보증을 서 줬다”고 실토했다. 아내는 “빚 보증금이 3억원이면 연봉의 몇 배인데...”라며 난감해 하면서도 “내가 어떻게든 해 볼게”라고 남편을 안심시켰다. 이후 아내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내조에 전념했고, 남편은 연봉이 수 억원대로 뛸 만큼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결국 아내의 헌신으로 두 사람은 빚 보증금 3억원을 다 갚은 뒤 가정 경제를 완전히 회복했다.

훈훈한 가정사에 MC 양재진은 “선의를 베풀었다가 안 좋게 되는 걸 워낙 많이 봐서...”라며 씁쓸해 했다. 장영란은 “저 상황이면 저도 저렇게 말할 것 같아요”라며 아내에 공감했다.

그러나 MC들의 걱정대로 현재의 아내는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20여년을 참았지만 제 인내심은 여기까지”라며 “제가 아는 상간녀 이름만 4명”이라고 울먹였다. 또 남편이 현역 선수이던 시절 소속 구단 감독이 아내를 불러 “남편 혼자 두지 말아요”라고 충고한 사실까지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당시 감독은 “선수들의 사생활까지 간섭하고 싶지는 않지만, 너무 심한 것 같아서...”라고 말해, 남편에게 문제가 있음을 암시했다.

MC들을 충격의 연속에 빠뜨린, 유명 운동선수 남편의 파렴치한 행각은 4일 오후 11시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 ENA채널 '애로부부'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