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14년 만에 5%대로 치솟아

더팩트
원문보기

기름 등 공업제품·외식 등 개인서비스 영향 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1년 전 대비 5.4% 상승했다. 지난달 고물가는 기름 등 공업제품, 외식 등 개인서비스가 영향을 미쳤다. /더팩트DB

통계청이 3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1년 전 대비 5.4% 상승했다. 지난달 고물가는 기름 등 공업제품, 외식 등 개인서비스가 영향을 미쳤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14년 만에 5%대로 치솟았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지속 중인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해소되며 소비 수요가 회복된 영향이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1년 전 대비 5.4% 상승했다. 상승 폭은 전월(4.8%)보다 0.6%포인트 확대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3.2%),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였다. 3월(4.1%)과 4월(4.8%)은 4%대로 올라서더니 지난달에는 5%까지 치솟았다.

상승폭은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로 올라선 것도 2008년 9월(5.1%) 이후 처음이다.

고물가는 기름 등 공업제품, 외식 등 개인서비스가 영향을 미쳤다. 석유류와 가공식품을 포함하는 공업제품은 1년 전 대비 8.3% 상승해 2008년 10월(9.1%)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5월 물가 상승률 중 절반인 2.86%포인트를 공업제품이 기여했다.

개인서비스는 외식(7.4%)과 외식 외(3.5%)가 모두 상승해 5.1% 상승했다. 2008년 12월(5.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 기여도는 1.57%포인트였다. 외식 항목 중에선 갈비탕(12.2%), 생선회(10.7%), 치킨(10.9%)이 많이 올랐다. 외식 외에는 보험서비스료(14.8%), 공동주택관리비(4.1%)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전기·가스·수도 요금도 9.6% 오르며 2010년 1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 4~5월 인상분이 반영되며 각각 11.0%씩 상승했다. 상수도료도 3.5%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축산물(12.1%)을 중심으로 4.2% 올라 전월(1.9%)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축산물 중 돼지고기(20.7%), 수입 쇠고기(27.9%), 닭고기(16.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생활물가지수는 6.7% 오른 가운데 2008년 7월(7.1%)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수요가 회복하고 있는 데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기름값과 먹거리 가격 등이 폭등하며 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고, 농축수산물 가격도 오름세가 확대됐다"며 "국제유가와 곡물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대외적 물가 상승요인들이 완화될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pk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경 제명 의결
    김경 제명 의결
  2. 2계엄 수용공간 신용해
    계엄 수용공간 신용해
  3. 3트럼프 관세 인상
    트럼프 관세 인상
  4. 4뉴진스 탬퍼링 의혹 해명
    뉴진스 탬퍼링 의혹 해명
  5. 5총장 임명 논란
    총장 임명 논란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