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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서울 구의원 국힘·민주 양분…28%가 무투표 당선

연합뉴스 고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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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는 3분의 1이 '무혈입성'…최연소 20세 최인호 씨
유권자의 선택(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성북구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별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6.2 jieunlee@yna.co.kr

유권자의 선택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성북구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별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6.2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인 서울시장 및 시의원 선거와 달리 서울 구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절반씩 의석을 나눠 가졌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대표를 포함한 구의회 전체 427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213석, 더불어민주당이 212석을 차지했다.

373명을 뽑는 지역구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88석으로 183석을 차지한 국힘을 근소하게 앞섰다. 나머지는 진보당 1석, 무소속 1석이었다.

비례의원은 전체 54석 중 과반인 30석을 국민의힘이 가져갔고, 나머지 24석은 민주당이 차지했다.

이번 구의원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나 경쟁 후보의 사퇴로 투표 없이 사전에 당선된 비율이 28%에 달했다.

지역구만 놓고 보면 선출 인원의 3분의 1인 109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무투표 당선인이 8명이었던 2018년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13.6배나 늘어난 수치다. 당선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56명, 더불어민주당이 53명이었다. 양천에서는 14명, 송파에서는 13명이 무더기로 투표 없이 당선됐다.


비례대표 구의원 54명 가운데 여성 의원 10명(18.5%)도 무투표로 당선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5명이었다.

무투표 당선이 속출한 데는 양당이 안정적인 의석 확보를 위해 '나눠먹기식' 전략을 택한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체 당선 인원은 남성이 257명, 여성이 170명이었다. 이 중 비례는 남성이 5명, 여성이 49명이었다.


20대 당선인은 14명이 배출됐다. 30대는 53명, 40대 72명, 50대 145명, 60대 134명, 70대 이상은 9명이었다.

최연소는 관악가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최인호 당선인으로 만 20세(2001년생)였다. 최 당선인은 인헌고 재학 시절인 2019년 일부 교사들이 반일(反日) 사상을 강요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으며, 작년 말에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양성평등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최고령은 광진가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추윤구 당선인으로 만 79세(1942년생)였다. 추 당선인은 현 광진구의회 5선 의원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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