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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성공 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인 "시민 소통에 집중"

연합뉴스 손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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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은 공무원에게 위임…통합·상생위원회 구성 예정"
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인[촬영 손대성]

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인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당선인은 2일 "기뻐하기에 앞서 상당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3선 도전에 성공한 그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치열했고 고정 야당표도 있어서 득표율이 70% 안팎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높았다는 것은 그만큼 시민 지지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시민이 통합해서 나갈 수 있도록 정치 역량을 발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1일 치른 포항시장 선거에서 14만7천663표(77.20%)를 얻어 4만3천599표(22.79%)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유성찬 후보를 크게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컷오프(공천 배제)됐다가 재심을 청구한 끝에 경선 대상에 포함돼 기사회생했다.

선거 과정을 돌아본 그는 "당내 경선에서는 비방이 많았지만 선거 과정에서는 유성찬 후보와 서로 비방한 게 별로 없어 진일보한 선거였다고 판단한다"며 "선거가 끝났으니 하나로 뜻을 뭉쳐서 대기업 투자 유치, 포스코지주사 이전, 인구 감소 대책 등을 해결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 포항시장으로서는 첫 3선에 성공한 그는 "초선과 재선 때는 행정 중심으로 일을 하려고 했지만 앞으로 행정을 국장이나 간부 공무원들한테 많이 위임하고 시민과 소통에 좀 더 집중하겠다"며 "큰 통합·상생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 소통하거나 전문가 집단하고 고민한 내용을 섞어서 7월 1일 취임 때 브리핑하겠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 내내 소통·통합을 여러 차례 언급한 그는 "선거를 하면서 느꼈는데, 나름대로 소통한다고 했지만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며 한계를 인정하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전에는 공무원 중심으로 했지만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유치할 때 포항공대 총장과 교수들이 굉장히 노력했다"며 "앞으로 민관합동 투자유치위원회 만들어 아주 공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고 특히 애플 연관 산업을 하나 끌어오려고 생각한다"고 목표를 공개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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