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가 2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뒤 환호하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경기 용인특례시 초대시장으로 당선된 이상일 후보(60·국민의힘)는 2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용인을 특례시답게 업그레이드하고, 살고 싶은 곳,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일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지난 4년의 용인이 참으로 답답했다고 말씀하시는 시민들을 선거 과정에서 많이 만났다”며 “앞으로 용인시에서는 문제를 미뤄두고 방치하는 소극행정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는 용인 행정’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문제를 하나둘씩 해결하는 적극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힘들고 귀찮은 일은 시장이 먼저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툭하면 공무원들이 감사를 받게 해 위축시키는 무책임한 시장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 공무원들이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해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일하도록 하겠다”고 공직사회에 대한 메시지도 전했다.
용인시가 안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한 각오도 피력했다. 이 당선인은 “용인엔 교통망 확충, 경제 활력 제고, 문화예술체육 및 교육인프라 확충 등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얻어내는 일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당선인은 전체 투표수 48만2300표 가운데 26만4487표(55.37%)를 얻어 21만3162표(44.62%)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와 5만1325표 차이를 벌리며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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