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경기도의회 '민주당 78석·국민의힘 78석'…정의당 진출 실패

아시아경제 이영규
원문보기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회 여야가 이번 동시지방선거에서 78석 씩을 나눠 가졌다. 정의당 등은 경기도의회 진출에 실패했다.

2일 선거관리위위원회의 경기도의회 의원 당선 현황을 보면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71석, 국민의힘 70석을 가져갔다. 하지만 비례대표에서 민주당(7석)보다 국민의힘(8석)이 1석 많아 여야 전체 의원 수가 같게 됐다.

경기도의회 사상 거대 양당이 같은 의석수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당 등은 득표율이 기준(5%)에 미치지 못해 비례대표를 배출하지 못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전체 142석 중 민주당이 135석을 차지해 압도적이었다. 4년 전과 비교해 도의회 지형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이에 따라 당장 7월부터 시작되는 민선 8기에서는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 단계부터 각종 조례와 안건 의결까지 사사건건 대립할 가능성이 커졌다.

여야 동수에 따라 우선 의장 선거부터 진통이 예상된다.


경기도의회 회의 규칙을 보면 의장과 부의장은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되는데,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명이 결선투표를 해 다수 득표자가 당선된다. 결선투표에서도 득표수가 같으면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조례와 안건 심의ㆍ의결과정에서도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표결까지 가게 되면 도 집행부와 여당(더불어민주당)에 불리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