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형제 시의원' 또 동반 당선…이번엔 무투표로

왼쪽부터 김경구, 김경식 당선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 군산시 기초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한 형제가 나란히 무투표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군산시 '가선거구'의 김경구(71) 당선인이 이번 선거에서 무투표로 시의회에 입성, 최다선(7선) 의원 기록을 세웠다.

동생인 김경식(54) 당선인 역시 군산시 '사선거구'에서 무투표로 재선 시의원이 됐다.

형제는 앞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사이좋게 시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김경구 당선인은 당시 24.61%의 득표율로, 김경식 당선인은 43.77%의 득표율로 각각 시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번 무투표 당선으로 이들은 앞으로 4년간 더 시의회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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