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송기섭 진천군수 당선인 "시 승격 추진"

자축하는 송기섭 진천군수 당선인 부부 [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전직 군수와 맞대결서 승리하며 충북 진천의 첫 '3선 군수'의 영광을 안은 송기섭(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일 "오늘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군민의 승리이자 상식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의 진심이 담긴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생각하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3선의 힘으로 위대한 도전에 나서 진천시 건설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송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다시 한번 진천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거 기간 골목 어귀에서, 시장에서, 논둑길에서, 유세 현장에서 군민들이 내 손을 잡고 건넨 말이 진천의 미래이고, 나와의 약속이 될 것이다. 처음 군수가 된 6년 전 초심 그대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

-- 경쟁 후보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 선의의 경쟁을 펼친 국민의힘 김경회 후보는 물론 그와 함께 한 모든 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이제 진천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합쳐 전진하기를 바란다. 지역발전과 구민의 열망을 해결하는 일에는 당파와 정파를 떠나 적극 협력하고 함께 하겠다.

-- 민선 8기 군정에 임하는 각오는.

▲ 후회하지 않는 군정을 이끌겠다는 게 목표다. '하늘에서 별을 따오고, 사막에서 물을 지고 오겠다'는 각오와 열정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진천을 만들겠다. 또 '진천시'라는 그릇에 군민의 꿈과 열망을 담아내겠다.

-- 군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 내가 내세웠던 공약은 다시 확인하고 점검해 꼭 실천하겠다. 그래서 민선 8기가 끝나는 4년 후에도 '역시 송기섭'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으니,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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