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날 대형 버스를 이용해 체육관을 찾은 주민들 사진 |
(예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민주당 김학민 예산군수 후보 캠프는 지난 27일 사전투표 당시 투표소에 한 마을 수십 명의 유권자를 버스로 실어 나른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선관위에 진상 조사를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학민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날 "사전투표 첫날 오전 사전투표장소인 한 체육관에 대형 버스를 이용해 온 주민 32명이 투표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버스를 동원해 투표했다면 어떤 목적으로 비용은 누가 대고 선거캠프 등이 관련됐는지를 조사할 것을 경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 측은 관련 사진을 확보해 예산선관위에도 보내 조사를 요청했지만, 30일 오전까지 명확한 답변과 조치 내용을 듣지 못했다며 충남선관위에 진상 조사를 재차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예산군 선관위 관계자는 "버스를 이용한 마을 주민과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조사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위주로 대가 없이 편의를 제공했다는 답변을 들었으며, 조만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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