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투표하면 이긴다"

지지호소하는 민주당 울산 후보자들 (울산=연합뉴스) 울산지역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3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31 [울산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3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꼭 투표해 달라, 투표하면 이긴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투표하지 않으면 과거 기득권 정당은 여러분을 무서워하지 않고 또다시 여러분을 무시하는 과거의 지방정치를 일삼게 될 것"이라며 "투표를 포기하면 지난 4년 힘들게 쌓아 올린 시민 민주주의의 공든 탑은 무너지고 다시 오만과 기득권의 그들만의 울산이 되어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 후보는 "4년 전, 민심의 선택은 민주당이었으나 지금의 민심은 차갑게 변했다"면서 "민주당 후보들은 시민들이 저희에게 걸었던 기대와 실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변명하지 않겠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러나 그 어느 순간에라도 시민을 무서워하지 않는, 그리하여 마침내 독선과 독주의 과거로 되돌아가려는 이들에 대해서는 내일 투표로써 준엄하게 심판해 달라"며 "시민 앞에 도덕성을 검증받지도 않고 과거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후보들과 그런 후보들의 정당이 울산의 미래를 책임지지 못하도록 투표로써 결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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