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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만큼 참았다' LG, '타율 .155' 루이즈 퇴출...부진 교체 1호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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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리오 루이즈. 사진=연합뉴스

LG트윈스 리오 루이즈.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외국인타자 리오 루이즈(28)가 결국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LG 구단은 30일 “외국인 선수 리오 루이즈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앞서 루이즈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뒤 불과 하루 만이다.

올 시즌 ‘윈나우’를 선언한 LG는 큰 기대를 걸고 루이즈를 영입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6시즌 동안 315경기에 출전해 타율 .212 28홈런 109타점을 기록한 루이즈는 장타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내야수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스러웠다. 수비력은 어느정도 뒷받침됐지만 공격에서 전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27경기에서 타율 .155 1홈런 6타점에 머물렀다. OPS(장타율+출루율)도 .496에 그쳤다.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2군으로 내려보냈다가 지난 25일 1군에 다시 올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1군에 돌아와 3경기에 출전했지만 8타석에서 볼넷만 1개 얻었을 뿐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했다. 결국 LG는 루이즈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퇴출을 예고했다.

LG는 차명석 단장이 새로운 외국인타자를 물색하기 위해 지난 27일 미국으로 건너간 상태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6월 1일이면 마이너계약을 맺은 뒤 빅리그에 올라가지 못한 선수들 상당수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LG도 이때 풀리는 선수들을 노리는 중이다.


올 시즌 KBO리그는 현재까지 KT위즈만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타자 헨리 라모스과 계약을 해지하고 투수 웨스 벤자민, 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영입했다. 쿠에바스와 라모스는 모두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루이즈는 2022시즌 외국인선수 퇴출 3호로 기록됐다. 성적 부진으로 한국 무대를 떠나는 것은 루이즈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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