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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현직 경찰 측정 거부로 입건… 체포 뒤 바로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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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남양주 북부경찰서 소속 경감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43분쯤 경기 남양주 다산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발전위원회 모임을 마친 뒤 지인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북부경찰서에서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측정에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바로 석방했다”며 “조만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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