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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환경부-국힘 대체매립지 후보지 조직적 은폐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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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후보지 숨김없이 공개해야"

24일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연수구민 앞에서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박남춘 후보 선대위 제공

24일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연수구민 앞에서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박남춘 후보 선대위 제공


[더팩트ㅣ인천=차성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선대위가 25일 환경부와 국민의힘이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후보지의 위치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정황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박남춘 후보 선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환경부는 국회에 ‘수도권매립지 공약 이행계획’ 문서를 제출했다. 지난 4월 26일 환경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이 문서는 한 장의 요약과 붙임 1부터 8까지로 이뤄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서를 언론에 공개한 최춘식 국민의힘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은 "(문서에)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로 포천을 검토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같은 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에 의해 거짓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후보는 지난 11일 KBS 토론회에서 같은 제목의 문서 일부를 공개했다. 문제는 유 후보가 <붙임9 예비매립지 후보>라는 제목이 붙어있는 부분을 공개했다는 점"이라며 "유 후보가 공개한 <붙임9 예비매립지 후보> 부분에는 ‘사업지역’, ‘위치도’, ‘사업전·후’, ‘조감도’, ‘시뮬레이션’ 항목이 가려져 있다. 환경부 문서에 없는 부분을 유 후보는 이미 갖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 문서 목차도 빠져 있다는 점에서 의도적인 누락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손민호 더큰e음캠프 대변인은 "환경부가 누락시킨 채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의심되는 <붙임9 예비매립지 후보> 부분은 이미 유정복 후보가 토론회를 통해 온 국민에게 공개했다"며 "환경부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2,600만 수도권 주민의 혼란을 더 이상 초래하지 말고,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후보지가 어디인지 숨김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환경부나 유정복 후보 측에서 이를 선거 전까지 공개할지는 미지수다.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공개하는 순간 해당 지역의 거센 반발은 물론, 선거 패배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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