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태안군수 선거, '해상풍력 수익금 100만원 지급 공약' 공방전

연합뉴스 정찬욱
원문보기
민주당 가세로 후보 해상풍력 수익금 100만원 지급 공약 플래카드[국민의힘 한상기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당 가세로 후보 해상풍력 수익금 100만원 지급 공약 플래카드
[국민의힘 한상기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전·현직 군수가 맞붙은 충남 태안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후보의 해상풍력발전 수익금 전 군민 연간 100만원 지급 공약과 관련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가 후보는 25일 보도자료에서 "국민의힘 한상기 후보가 이 공약을 실현 불가능한 혹세무민 포퓰리즘이라고 매도한 것에 공부 좀 하시라는 충언을 드린다"며 '맞짱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군민에게 약속한 내용은 한 후보가 비판하는 것처럼 세수 확보를 통한 이익금 배분이 아니고, 군에서 계획한 1.86∼2.2GW 해상풍력 단지 발전사업을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해 창출된 수익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 참여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보급 촉진법에 명시돼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태안화력을 대신해 고용 창출과 세수 확보, 주민 참여를 통한 소득 증대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일거삼득의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한상기 후보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가 후보가 해상풍력발전으로 얻어지는 이익금으로 군민 모두에게 1년에 100만원 씩 지급하겠다는 문자를 발송했는데, 혹세무민 포퓰리즘"이라며 즉시 철회를 촉구했다.

한 후보는 "군민 모두에게 1년에 100만원 씩 지급하려면 630억원이 필요한데, 개인 사업체가 운영하는 해상풍력 회사가 그런 거금을 이익금으로 태안군에 납세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jchu20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