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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범죄도시2’ 박지환 “존경하는 마동석, 에너지 원천 궁금”

스타투데이 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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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인 박지환. 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마동석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인 박지환. 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마동석의 품은 24시간 안겨도 부드러워요.”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박지환(42)은 시종일관 마동석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지환은 최근 진행한 범죄 액션물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화상 인터뷰에서 “전작에서 워낙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촬영에 앞서 부담감이 상당했다. 고민 끝에 오히려 마음을 비웠다”고 운을 뗐다.

“’범죄도시’는 그 특유의 문화가 있어요. 현장이 정말 말도 안 되게 편안하다는 거죠. 거침없이 표현할 수 있는 장이고요. 배우를 비롯해 스태프까지 누구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인 것 같아요. 현장에 가는 순간 알게 됐죠. (출연을) 망설일 필요가 전혀 없었다는 걸.”

그리고 이 같은 ‘범죄도시’ 문화의 중심에는 마동석이 있단다. 박지환은 “날것의 거칠고도 편안하고 따뜻한, 행복할 수밖에 없는 현장이다. 많은 배우에게 이 현장을 보여주고 싶을 정도”라며 “한 마디로 마동석을 닮았다”고 표현했다.

‘범죄도시2’의 미친존재감 박지환. 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2’의 미친존재감 박지환. 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마동석의 품은 24시간 안겨도 부드럽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훌륭한 제작자이자 배우예요. 옆에서 지켜볼 때 존경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죠. 그 힘의 원천이 정말로 궁금해요. 어떻게 그렇게 유연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고 동료들을 아름답게 배려할 수 있는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 분과 함께면 연기를 잘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100편, 1000편을 같이 해도 늘 새로운 연기가 나올 것 같아요.”

더불어 “본인 연기하기도 바쁜데 정말 많은 것들을 챙긴다. 그런데 그 어느 것 하나 거칠지가 않다. 정말 대단하다. 예의 없게 연기 도발을 해도 늘 유쾌하게 받아 주신다. 절대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활짝 열려 있고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넓다. 존경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다”며 거듭 진심을 전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저마다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했어요. 지금도 매 신, 한 컷 한 컷 전부 기억나요. 우리가 느꼈던 행복감, 열정...이런 것들의 흐름이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해져 답답하셨던 마음이 시원하게 뚫렸으면 좋겠어요.(웃음)”

'범죄도시2'는 청불 액션 영화의 레전드 '범죄도시'의 속편으로 괴물형사와 금천서 강력반의 더욱 짜릿해진 범죄소탕 작전을 담는다.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등이 출연했고 '범죄도시' 조연출 출신 이상용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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