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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수 TV토론…공약·자질 검증에 난타전

연합뉴스 한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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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등 후보 흠집내기 토론에 사회자가 경고
경남 고성군수 TV토론[MBC경남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군수 TV토론
[MBC경남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6·1 지방선거 경남 고성군수에 출마한 후보들이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 국민의힘 이상근 후보는 24일 MBC 경남에서 열린 고성군수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해 상대 후보 검증에 열을 올렸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관련해 이 후보는 "2021년 엑스포가 2억7천여만원 상당 손실을 기록했다"고 지적하자 백 후보는 "앞서 열린 엑스포는 행사 기간이 더 길었고, 투자 대비 효과는 알리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정책 방안으로 백 후보는 "만 13∼18세에게 매달 5만∼7만원 씩 주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중학교 3학년은 모두 해외여행을 보내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교육정책보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군수가 되면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연장하고, 권역별 영유아 탁아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반발이 큰 대독산단 산세·도장공장 가동에 대해 이 후보가 "특혜성 허가라는 의심이 들고, 제대로 된 설명회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자 "백 후보는 "브리핑을 통해 공정 중단한다고 밝혔고, 협의체 구성해 사안을 결정하면 존중하겠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백 후보는 이 후보가 남진랜드 조성 1조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 "남진기념사업회는 2014년 7월 4일 폐업한 사업회"라고 지적하고 "예비후보 때 공약한 고성운하 공약은 폐기한 거냐"고 질문했다.

이 후보는 "남진랜드는 예비후보 시절 투자 의향을 제의받은 것"이라면서 "고성운하는 폐기한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후보는 백 후보가 2018년 지방선거 때 공약한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경남도 이관, 부군수 내부 임명, 농업기술센터 소장 4급 승진 임명 등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백 후보는 엑스포 관련 "고성군 개최 의견이 다수였다"면서 "부군수 내부 임명은 공무원 내부 반대 여론이 있어 철회했고, 농업기술센터 소장 승진 공약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사생활 논란 등 상대 후보 흠집 내기 토론이 이어지자 사회자는 "근거 없는 비방과 인신공격성 발언에 유의해달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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