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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정호영 사퇴로 야당에 성의…협치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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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정호영 사퇴로 야당에 성의…협치 물꼬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에 동의해주고, 윤 대통령은 정 후보자를 '낙마'시키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대강 대치를 피하는 방식으로 서로의 실점을 최소화했다는 평가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가 당장 결정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정호영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 결정됐습니까?) 글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 후보자는 이러한 윤 대통령의 발언 후 약 12시간 만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민주당의 협조로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이 47일만에 통과된 이후, 정 후보자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여당에서조차 자진사퇴 요구가 커졌습니다.

윤 대통령도 임명을 보류한 채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 결단을 지켜봐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 후보자가 사의를 표한 이후 연합뉴스TV 와의 통화에서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도 정 후보자와 통화하고, 사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을 얻고, 정호영 카드를 내주면서, 6.1 지방선거 전까지는 야당과의 큰 마찰은 피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당분간은 공석으로 남아있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새 장관 후보자를 물색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4일) 임기를 마치는 민주당 소속 박병석 국회의장 등 의장단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의장단에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에 협조에 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협치 의지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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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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