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빗썸·업비트 라이트코인 투자 유의종목 지정 배경은?

[김영규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에서 라이트 코인이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이트 코인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비밀 전송'(Confidential Transaction)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해당 기능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자금세탁행위를 방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빗썸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부 정책'에 따라 LTC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최종 검토한다"고 밝혔다.

업비트도 "라이트코인이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고 알렸다.

라이트코인(Litecoin)은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고 가벼운 암호화폐다.

간략히 라코라고도 한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gold)라면, 라이트코인은 디지털 실버(silver)이다.

라이트코인은 '은색 비트코인'이라고도 불린다. 라이트코인의 화폐 단위는 LTC이다.

라이트코인은 개인간 피투피(P2P) 거래에 직접 주고받을 수 있는 암호화폐로서, 거의 제로에 가까운 비용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즉각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의 하드포크로 파생돼 나온 최초의 암호화폐다.

2011년 10월에 처음 등장한 메이저 알트코인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