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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단체 "선거에 설악산 팔아먹는 강원도지사 필요 없다"

연합뉴스 양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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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앞 기자회견 열고 케이블카 추진 공약하는 여야 후보 규탄
"설악산 팔아먹는 도지사 필요 없다"(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3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서 열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추진하는 강원도지사 후보 규탄' 기자회견에서 시민·사회·환경단체 회원들이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5.23 yangdoo@yna.co.kr

"설악산 팔아먹는 도지사 필요 없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3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서 열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추진하는 강원도지사 후보 규탄' 기자회견에서 시민·사회·환경단체 회원들이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5.23 yangdoo@yna.co.kr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아흐레 앞둔 23일 강원지역 환경·사회·시민단체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유권자에게 약속하는 도지사 후보들을 규탄하고 나섰다.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강원행동 등 7개 단체 회원 20여 명은 이날 도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할 것 없이 케이블카 설치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도지사 후보들이 시대 변화에 맞는 도정 운영에 고민이 없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두 후보의 케이블카를 향한 공약이 사익을 챙기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토건 세력 환심을 사는 데 정신이 팔린 됨됨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발에 찌든 철학을 가진 후보가 도지사가 되면 강원도는 미래로 나갈 수 없다"며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 공약을 철회할 것을 후보들에게 촉구했다.

강원도지사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 모두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추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방송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케이블카 사업이 윤석열 정부 우선 과제인 만큼 (추진 여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고,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 역시 "확실하게 추진한다는 약속을 분명하게 드린다"고 답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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