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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만 20억원”…태권도 레전드 문대성, 日격투기 선수 거절한 이유

조선일보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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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태권도 선수 출신 문대성(45)은 그해 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훤칠한 키, 훈훈한 외모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문대성은 은퇴 후에도 팬미팅은 물론, 앙드레김 패션쇼까지 서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연예계 활동 제의도 들어왔다. 중국에서 액선 영화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문대성/MBN '국대는 국대다'

문대성/MBN '국대는 국대다'


일본에서는 격투기 선수 제안을 받았다. 문대성은 21일 방송된 MBN ‘국대는 국대다’에 출연해 “몇 번 미팅도 했다. 일본 대표 격투기 단체에서 제안을 받았고, 회장님도 직접 만났다”고 했다.

조건은 2년 계약에 20억원. 또 경기마다 파이트 머니도 별도로 주겠다고 했다. 상상초월 액수에 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나는 2년에 1억이었는데”라며 놀라워했다.

문대성은 격투기 선수 제안은 거절했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 “태권도의 정체성을 갖고 달려왔고 올림픽이 마지막 꽃이었다. 이후 다른 격투기에 도전하는 게 제 정체성과 다른 길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고. 문대성은 “다른 분야에서 제안이 지금 오면 생각이 있다.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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