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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빌딩 탄흔, 시민군이 발사한 총알” 발언한 김은혜 선대위 특보 해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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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조 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선대위 국민희망본부 선거전략특보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신 전 특보 페이스북 갈무리

신광조 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선대위 국민희망본부 선거전략특보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신 전 특보 페이스북 갈무리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선대위가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에 있는 탄흔은 시민군이 발사한 총알 유탄”이라고 주장한 신광조 국민희망본부 선거전략특보를 해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신 전 특보는 나흘 전인 지난 17일 특보로 임명됐다.

신 전 특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남로 전일빌딩에 있는 215발의 탄흔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전남의대 병원 건물옥상에 거치됐던 LMG로 전일빌딩 잠복 공수부대원들을 향해 시민군이 발사했던 총알 유탄으로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자신의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있지도 않은 5·18 헬기 사격을 찰떡같이 믿고 있는 광주 사람들에게 이즈메당하고 5·18 때 광주에 북한군이 침투했다고 콩떡같이 믿는 자들에게 이중 간첩 소리 듣고”라고 적었다.

전일빌딩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가장 높았던 건물로, 2016년 10층 안팎에서 탄흔이 다수 발견됐다. 이에 더 높은 위치에서의 사격, 즉 계엄군의 헬기 사격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신 전 특보는 지난 3월7일 국민의힘 대선 선대본부 소속의 직능본부 원전산업지원단 선임부단장 겸 조직본부 공정한나라위원장에서 해촉됐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이모 씨 페이스북 글에 “오기만 X꾸녘까지 차가지고 불쌍한 인생들. 거지 거렁뱅이 인생!” 등의 댓글을 남겼고,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언론에 “불미스러운 댓글로 물의를 일으킨 신 부단장을 해촉했다”고 밝혔다.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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