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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文-바이든, 21일 면담 대신 전화통화한다

조선일보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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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30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전 정상 라운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조선DB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30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전 정상 라운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조선DB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방한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과 21일 오후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만남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이는 최종 무산됐다. 여권 관계자는 “만남은 불발됐지만 통화를 통해 서로 안부 등을 물을 것으로 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4월 퇴임 전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측에서 문 전 대통령과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 측은 방한 하루 전 일정 등을 이유로 만남이 최종 무산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측도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면담은 안 하기로 최종 결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오는 김에 “문 전 대통령을 만나 개인적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그러나 현직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러 방한하는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을 만나는 게 외교 프로토콜 상 맞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여권 관계자는 “미국 측에서 만남을 제안하고 또 취소하다보니 아무래도 결례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겠느냐”며 통화 성사 배경을 밝혔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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