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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바이든, 삼성 평택 공장서 보행보조로봇 체험한다

아이뉴스24 고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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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스 힙' 체험 예정…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도 동석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의 보행보조로봇 ‘젬스 힙’(GEMS Hip) 체험에 나선다. 젬스 힙의 미국 진출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시장 안팎에서도 크게 주목 받을 전망이다.

20일 재계와 IT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산 공군기지 도착 후 평택 소재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현장에 전시해 놓은 ‘젬스 힙’을 체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엔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도 동석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CES2021에서 젬스 힙의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 양산 제품 출시를 앞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까지 진행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산 공군기지 도착 후 평택 소재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젬스 힙'을 체험할 예정이다. 사진은 삼성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사진=삼성전자]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산 공군기지 도착 후 평택 소재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젬스 힙'을 체험할 예정이다. 사진은 삼성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사진=삼성전자]



FDA의 경우, 시제품 승인은 완료한 상태이며 양산용 제품 승인이 막바지에 있다. 잠정적인 양산품 출시 계획은 8월이지만 승인 시기에 따라 유동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과 젬스 힙 착용 체험은 삼성전자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보행보조로봇(웨어러블) 미국 로봇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 따르면 미국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2016년부터 매해 21% 가량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FDA 승인을 통해 건강 보험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은 상이군인인 참전 용사를 대상으로 한 수요가 있으며 노년층 등 보행보조로봇 수요가 점증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선진 시장의 고령화 가속화도 보행보조로봇의 성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윤석열 정부도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차원에서 보행보조보롯 개발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관련 시장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사용자 필요에 따라 ▲젬스 힙(고관절 착용) ▲젬스 니(무릎) ▲젬스 앵클(발목) 등 세 가지로 개발하고 있으며, 감속기·센서·반도체기판·기어 등 분야의 부품 기업들의 사업 기회 또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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