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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은 가만히 계셨다"...바이든 만남 불발에 국힘 "남사스럽다"

이데일리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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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번 주 방한을 계기로 추진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남이 사실상 불발된 데 대해 “남사스럽다”라고 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9일 페이스북에 바이든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만남 관련 미국 측 입장이 실린 기사 제목을 올리며 “윤석열 대통령과도 만찬 일정을 갖고 전화를 받았니, 못 받았니 소모적인 진실 공방을 펼치던 민주당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 측과도 진실공방을 하는 건가. 그리고 문 전 대통령께선 ‘조용히 잊혀지고 싶다’고 하지 않으셨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고서야 ‘현직’ 미국 대통령이 ‘전직’ 한국 대통령을 만날 일이 없는 게 당연지사인데, 아이들 인맥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왜 불필요한 논란은 만드는가”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과 예정된 만남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오는 20~24일 예정된 한국과 일본 순방 기간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현재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미국 측에서 정확히 답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보자고 연락 온 건 분명한 사실이다. 오늘 아침 미국 측 백악관에서 계획이 없다고 이야기한 것도 사실인 것 같다”면서 “분명한 건 문 전 대통령은 가만히 계셨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입장을 바꿨다는 얘기인가’라는 진행자에 질문엔 “좀 더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되겠다”며 “여러 가지 추측은 되지만 지금 상황에서 정보과 완벽하게 있는 게 아니어서 (말하기) 좀 조심스럽다”라고 했다.

앞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은 백악관의 요청으로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회동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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