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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작했습니까?→아니요!"…'조니 뎁-앰버 허드' 진실공방ing[할리웃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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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앰버 허드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재판에서 증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배우 앰버 허드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재판에서 증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58)의 변호인단이 전 부인 앰버 허드(38)에게 그가 조니 뎁이 마약을 복용하고 자신을 폭행했다는 증거로 사용한 사진을 조작했다고 비난했다.

허드는 지난 재판에서 뎁이 술과 마약을 복용하는 동안 폭력적이었다는 주장을 했다. 이 주장은 재판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허드는 배심원들에게 뎁이 유리병으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반면, 뎁은 허드가 자신에게 보드카 병을 던져 손끝이 절단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법정에서, 뎁의 변호사는 허드가 뎁으로부터 상처와 타박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의사의 치료를 받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조니 뎁이 법정에 출두한 모습. AP연합뉴스.

지난 17일(현지시간) 조니 뎁이 법정에 출두한 모습. AP연합뉴스.


또한 뎁의 변호사인 카밀 바스케스는 허드에게 “호주에서 술병으로 누군가를 폭행한 건 당신이 맞나”라고 물었고 허드는 “조니 뎁을 폭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추후에 뎁을 때린 사실들을 인정했다. 허드는 “그것은 수년간 나 자신을 방어하지 않은 후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체적인 언쟁을 벌이다가 조니 뎁을 때렸다”고 말했다.

뎁의 변호인단은 또한 허드가 주장한 2016년 5월자 사진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사진은 앰버 허드가 조니 뎁으로부터 폭행 당한 뒤 멍 든 얼굴을 찍은 사진이다. 바스케스는 허드에게 “당신이 이 사진들을 포토샵으로 편집한건가?”라고 묻자 허드는 “아니다. 저는 사진을 편집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조니 뎁-앰버 허드 재판장이 변호인단과 논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조니 뎁-앰버 허드 재판장이 변호인단과 논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편, 이 재판은 조니 뎁이 그의 전 부인인 앰버 허드에게 건 명예훼손 소송으로 시작됐다. 앰버 허드는 지난 2018년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에 자신이 가정 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칼럼을 실었다. 이에 뎁은 허드가 자신을 가정폭력범으로 암시함으로써 그의 명성과 경력을 망쳤다고 비난하며 5,000만 달러(약 632억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걸었다.


이에 허드는 뎁의 명예훼손 혐의를 부인하며 1억 달러(약 1,264억원) 규모의 맞소송에 나섰다. 결혼 전과 결혼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뎁은 그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법정공방이 5주째 이어지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2월 결혼, 1년 5개월만에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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