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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때아닌 BTS 명부 논란…해명에도 날선 반응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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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공식 포스터 / 사진=MBC 제공

내일 공식 포스터 / 사진=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드라마 '내일'이 망자 명부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본명과 생년월일 사용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지난 4월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극본 박란·연출 김태윤) 7회의 한 장면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내일'은 죽고 싶은 사람들을 인도해 살리는 저승사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에 당시 7회 방송에선 망자 명부를 수기로 작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명부에 적힌 이름과 생년월일이 일부 공개됐다.

하지만 '김태형 1971. 12. 30', '김유림 1997. 9. 1' 이라고 적힌 신상 정보가 문제가 됐다.

김태형은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본명이며, 생일도 12월 30일로 일치했다. 이어 김유림에 사용된 생년월일도 공교롭게 방탄소년단 정국의 생일이었다.

망자 명부 특성상 사망 원인도 기입됐는데, 두 이름 옆엔 타살로 기재되기도 했다.


실제로 드라마, 영화에 유명인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는 흔하다. 하지만 소품이긴 하나, 죽은 사람의 이름을 적는 명부에 실존 인물의 본명과 생년월일을 사용한 점이 화근이었다.

논란으로 번지자 '내일'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단순 숫자 조합일 뿐 아무런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즉 방탄소년단 멤버의 신상이 사용된 부분에 대해 전혀 의도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팬들의 원성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내일'의 공식 해명에도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당 장면 삭제를 요구하는 글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내일'은 이번 주 토요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갑작스럽게 번진 논란을 딛고 무사히 종영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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