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송영길 "플랫폼 택시 목적지 표시 제한…공공택시 도입 검토"

머니투데이 이정현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5.17.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5.17.


[the300]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심야에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 이른바 택시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시뉴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필요하다면 공공택시 도입도 검토하고 플랫폼 택시 목적지 표시도 제한하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회복 패스트트랙(민트) 공약 3호를 발표하며 서울형 뉴딜일자리로 택시기사를 충원하겠다고 했다. 심야 시간대 수급불균형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또 플랫폼 택시 목적지 표시를 제한해 승차난을 해소하고 심야(올빼미) 버스 노선 및 배차간격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공공형 택시를 도입하는 등의 4가지 대책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택시대란으로 서울시민들께서 늦은 밤까지 불편을 겪고 있는 심각한 현실이 무척 안타깝다"며 "심야시간대 택시대란을 초래한 결정적 원인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무능 행정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 교통을 책임졌던 오 후보는 젊은 기사님들이 플랫폼 배달시장으로 대거 이탈하는 현실에 눈을 감았고 방역단계 완화에 따른 심야 택시 수요예측에 실패했으며 시민들의 3不(불편, 불만, 불안)에 무관심했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공공 뉴딜일자리 재정지원으로 확보된 추가 이익은 전액 택시 뉴딜일자리와 택시업계의 변화발전 및 처우개선을 위한 재원으로 쓰되 야간수당의 적극 지원을 통해 심야시간의 수급 불균형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름의 사정이 있겠으나 특정 플랫폼 기업이 택시호출의 90%를 장악해 엄청난 수수료를 챙기며 목적지 표시를 통해 승객 골라태우기를 버젓이 용인하는 현실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택시문제와 더불어 기존 심야버스도 동시에 손보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심야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고 기존 올빼미 버스 이외 다람쥐형 심야버스, 광역급행형 심야버스, 지하철 노선 따라 운영하는 심야버스 등 다양한 심야버스를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귀가길을 조성하겠다"며 "필요에 따라 시민중심 공적 편의를 위해 장기휴업 법인택시를 인수해 서울시 공공택시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현진 러브 미
    서현진 러브 미
  2. 2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3. 3허위조작정보 근절법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대전 충남 통합
    대전 충남 통합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