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김포에 '국제메디컬센터 유치' 공약 눈길

[사진 제공 =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캠프]

오는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가 도내 최초 '지역 맞춤형 국제메디컬센터 유치'를 본인의 '5대 핵심 공약'에 포함시킨 것으로 15일 매경닷컴 취재 결과 확인됐다.

매경닷컴이 입수한 김병수 후보의 '5대 핵심 공약'엔 '한강신도시 대형종합병원-어린이전문병원 유치 및 김포국제의료센터 설립'이 담겨있다. 해당 공약이 담긴 김병수 후보의 5대 핵심 공약은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메디컬센터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지역 맞춤형 국제메디컬센터'는 외국인을 비롯해 김포시민들의 자유로운 의료서비스 제공이 특징이라는 게 김병수 후보 측 전언이다.

김병수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역 맞춤형 국제메디컬센터 이행 방법에 대해 "김포 내 대학병원 건립을 희망하는 대학 및 외국 대학(국내 아시아캠퍼스 유치 대학 대상) 측과의 실효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또)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임기 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수 후보 측은 해당 공약을 설계한 배경으로 '인구 50만 대도시 규모'로 급성장한 김포에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문제를 꼽았다. 현재 김포시의 병상당 인구수는 인근 도시에 비해 두 배가 넘을 정도로 극히 부족한 실정이라는 게 캠프 측 설명이다.

이에 △국제의료센터 설립으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확보를 비롯해 △인구가 밀집한 한강신도시는 물론, 김포 북부지역에서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대학병원급 대형종합병원 유치△어린이전문병원 개원 등이 구축된다면 김포시민들의 의료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캠프 측은 전망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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