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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임영웅 꺾은 르세라핌..방점으로 갈린 1위 "KBS 갑질" 항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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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KBS2 '뮤직뱅크' 캡처



하이브 신예 걸그룹 르세라핌이 임영웅을 꺾고 KBS2 '뮤직뱅크'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결과를 납득하지 못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공영방송 KBS의 갑질이라는 비판까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 1위 후보에는 임영웅과 르세라핌이 각각 '다시 만날 수 있을까'와 'FEARLESS'(피어레스)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된 5월 둘째 주 1위의 주인공은 임영웅이 아닌 르세라핌이었다. 가장 큰 격차가 나타난 부문은 방송 횟수 점수였다. 르세라핌이 5348점을, 임영웅이 0점을 기록했고 결과적으로 이 방송 횟수 점수가 르세라핌의 총점 7302점에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다만 음반 점수에서 더 높은 점수를 가져간 건 임영웅이었다. 이 부문에서 임영웅은 5885점을, 르세라핌은 1955점을 기록했다. 디지털 음원 점수 역시 1148점으로 임영웅이 르세라핌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처럼 음원과 음반 점수에서 임영웅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르세라핌이 압도적인 방송 횟수 점수를 기록, 결과적으로 근소한 총점 차이를 보이며 르세라핌이 1위를 가져갔다. 음악 프로그램에서 음원과 음반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결과가 펼쳐진 것.

이 가운데 논란이 된 방송 횟수 점수란 일반적인 방송 파급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KBS가 제작하는 TV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라디오, 웹예능 등 출연 횟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위 공정성에 대한 논란은 이번 사례 외에도 몇 차례 있었고, 때문에 명확하지도 않은 이 방송 횟수 점수에 지나치게 큰 비중을 두는 집계 방식이 불공정하다는 갑질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뮤직뱅크' 측이 안내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방송 점수는 전체 중 20%를 차지한다. 이 방송 점수가 전체 순위를 가름할 만큼 막대한 영향을 미치자 자세한 점수 산정 기준을 공개하라는 항의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임영웅은 자타가 공인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로트 스타다. 이번 컴백에서 초동 11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비아이돌 가수 최초, 솔로 가수 최초로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신화를 쓰기도 했다. 르세라핌은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데뷔작에서 3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이번 결과를 납득하기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크다. 방송 횟수 점수에 대한 해명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KBS가 응답할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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