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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유행기 진입...중환자·사망자 급증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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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최재욱 /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악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확진을 의심해볼 수 있는 발열 증상자가 17만 4000명이나 나왔고 사망자도 21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북한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북한에서 어제 하루에 17만 4000명의 발열환자가 나타났고 21명이 사망했다, 이런 속보가 전해졌습니다. 어떤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최재욱]
사실 그러한 제로코로나 정책을 집행했던 북한에서 이런 부분들이 발생했다는 것은 굉장히 큰 충격이라고 볼 수 있고요. 이제 시작이구나.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결국 북한이든 어디든 예외는 없구나라는 측면에서 다시 한 번 코로나19 팬데믹의 중요성을 알 수 있고요. 사실 드러난 숫자만 보더라도 28만 명 정도가 발열 증상으로 치료 중이고 누적 52만 명이라고 했는데 무증상 감염자가 훨씬 크지 않습니까?

그래서 무증상 감염자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그런 경우에서는 증상이 확진된 사람의 거의 4배에서 6배 정도까지도 무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랑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2배 정도, 3배 사이가 무증상일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마는 훨씬 더 많은 숫자가 실제는 감염이 있고 이 부분이 일부 수도 평양 중심이 아니라 거기를 넘어서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북한 당국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상황이어서 이제 유행이 본격화되고 큰 규모로 진행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매우 큰 우려가 됩니다.

[앵커]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게 발열증상자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확진자다 이렇게 표현하지 않습니까? 이렇다는 건 이게 진단하는 체계가 아직 갖춰지지 않은 건 아닌지 이런 생각도 드는데 어떤 상황일까요?

[최재욱]
맞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아시다시피 증상이 있으면 혹은 증상이 없더라도 접촉했다는 사실만 확인되면 PCR검사를 통해서 다 확진 검사를 하지 않습니까? 물론 지금은 신속항원검사도 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북한의 경우에는 그러한 진단검사체계가 전국적 규모로 확립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증상을 위주로 해서 진단합니다.

증상이 있고 그런 상황에서 검사를 보조적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이 명확하게 확진자 또 무증상 감염자를 정확하게 찾아내기 어려운 그런 지점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누적 확진자가 이제 52만 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 환자들의 상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이것도 전망해 보기가 어렵지 않나 싶어요. 왜냐하면 이게 오미크론 바이러스인지 어떤 종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인지 이것도 또 확인이 어려운 상황 아닐까요?

[최재욱]
북한도 유전체 검사를 통해서 바이러스가 변이바이러스인지 오미크론인지 이런 부분도 일부는 확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마는 전수검사를 하거나 전체 현재 유행하고 있는 이번 코로나 유행의 양상이 어떤 변이바이러스에 의해서 주도하는 것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정도까지는 아직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사실로 확인됐고요. 따라서 그런 것을 통해서 중국에서 들어가는 걸 고려해 볼 때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추정하고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이거 이러다가 좀 통제불능의 상태로 빠지는 건 아닌가 이런 걱정이 들기도 하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최재욱]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전 세계 모든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통제라는 것은 유행을 통제하느냐가 첫 번째고요. 유행 통제는 격리조치와 진단검사 또 거리두기를 통해서 통제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발생된 환자분들을 적극적으로 잘 치료해서 사망자와 치료체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겠죠. 이 두 가지가 다 북한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거리두기라든지 진단검사체계도 어렵습니다마는 특히 북한의 경우는 병의원 시설과 또 여러 가지 중환자 치료에 대한 그런 치료 역량과 시설 부족이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발생한 환자분들에 대한 위중증 또 치료, 사망자 관리 부분이 안 돼서 코로나 피해가 굉장히 심각하게 나타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앵커]
북한주민들 같은 경우에도 이런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를 하고 있을지 이것도 궁금한데 그런 경우에 만약에 심한 감기 정도로 인식을 한다면 이게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걸 통제하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잖아요.

[최재욱]
글쎄요. 과거에는 어떤 상황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현재는 북한 당국도 공식적으로 관영매체를 통해서 이번 오미크론 코로나 발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숫자까지도 공개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상은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되고요. 다만 지금 말씀하신 대로 단순 감기에 의한 발열과 코로나에 의한 발열이나 폐렴 증상이 사실 진단검사를 하지 않으면 구분이 안 되는 점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방치되거나 혹은 진단이 늦게 되는 그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피해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은 사실입니다.

[앵커]
그리고 오미크론 변이라면 이게 중증도로 가는 게 다른 변이보다는 낮다,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북한에서는 위중증환자나 사망자가 비율이 더 많이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전망도 있더라고요. 이건 왜 그런 겁니까?

[최재욱]
당연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도 현재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의한 최근의 사망률이 0.13~0.14% 정도입니다. 굉장히 다른 나라에 비해서 낮은 이유는 백신 접종이 전 국민에게 거의 1차, 2차 접종 기준으로 하면 85%고요. 3차 접종 기준으로 해도 65%의 국민이 맞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백신접종을 하면 위중증 사망을 거의 70~80% 정도 줄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북한은 백신 접종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고요. 그래서 그런 사망률을 70~80%를 우리나라와 비교할 때 줄이지 못하는 점과 두 번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발생했을 때 치료가 잘되면 좋은데 치료를 그나마 할 수 있는 치료시설이나 병의원 시설, 약제 모든 부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치료도 더 안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단순비교는 하기 어렵습니다마는 최소 오미크론에 의한 사망률이 최소 4배, 5배 이상 높아질 것이다라고 예측을 하고 있을 정도로 위중한 상황일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알려진 확진자 숫자보다 숨어 있는 확진자가 더 많을 것이다. 그러니까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이런 전망을 해 주고 계신 건데 그렇다면 북한 입장에서 지금 가장 필요한 의약품, 물품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최재욱]
글쎄요, 상황을,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을 해야 공급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당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1차적으로 치료에 들어가야 될 것은 해열제하고 또 초기 치료에 필요한 바이러스 증식 억제제에 해당되는 렘데시비르나 폐렴이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폐렴치료제 부분들이 시급할 것으로 보이고요. 방역의 관점에서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백신 공급을 통한 백신 접종이 보편적으로 이루어져야만 효과적으로 유행을 차단할 수 있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한 것들이 지금 북한 당국도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진단키트 같은 경우에도 상황을 악화하는 걸 막는 데도 필요한 물품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을까요?

[최재욱]
당연히 그렇습니다. 진단키트 지금 말씀하신 대로 신속항원진단키트, PCR 검사 진단키트, 다양한 진단검사키트를 상황에 맞춰서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고요. 아마 모든 물자가 지금 공급이 부족해져서 부족 단계에 있을 것이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우리 정부에서도 방역 물품을 지원하겠다, 이렇게 밝힌 상황인데 그렇다면 백신 같은 경우에 북한이 이제 백신 지원을 안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지 않을까 싶은데 문제는 백신을 보관하고 운송할 수 있는 그런 장비가 있느냐 이것도 중요한 문제 아닙니까?

[최재욱]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mRNA에 해당되는 모더나하고 화이자 같은 경우에는 초저온 냉장고가 필요하고 초저온 냉장고를 마지막 접종하고 있는, 해야 하는 일선 의원급 접종 단계까지 가야 되고요. 거기까지 모든 게 다 보안이 유지가 되어야 되는, 그걸 콜드체인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부분이 같이 공급이 돼야 되고 그래서 동시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속 필요한 물품들도 있습니다. 주사기부터 시작해서 많은 부분들이 같이 지원돼야 해서 어려운 그런 것을 고려해야 되고요. 특히 초저온 냉장고에 해당되는 콜드체인 유지 때문에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은 아무래도 그런 부분들이 가능성이 있는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 봐야 되고요.

그렇지 않은, 즉 초저온이 필요하지 않은 일반 냉장이 필요한 얀센이나 노바백스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일반 냉장고에서 보관이 가능해서 그런 부분들을 우선적으로 백신 공급을 희망하지 않을까, 검토하지 않을까라고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스트라제네카나 노바백스 백신 같은 경우에는 일반 냉장고에서도 보관이 가능한 거군요?

[최재욱]
그렇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도 고려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또 이게 백신이 만약 공급되면 평양 같은 일부 지역만 접종할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텐데 만약에 선별적으로, 그러니까 북한 내에서 선별적으로 지원을 하고 선별적으로 접종을 한다. 이런 경우에도 국제기구에서 인정을 할지. 이건 어떻게 보세요?

[최재욱]
그 부분은 국제기구에서 인정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어떤 나라든,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을 초기에 시작했을 때 접종 우선순위의 기준과 접종 우선순위의 대상을 정해서 순서적으로 했습니다. 나라마다 그건 자율에 맡겨서 하는 것이고요.

접종 우선순위는 말씀하신 대로 사회시설과 사회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기관 요원들. 은행, 경찰, 다양한 분야에 계신 필수 기관 요원분들에게 우선 백신접종을 해야 되겠죠. 그러한 부분이 필요하고요. 다만 그러한 것들은 자율적으로 국가마다 하도록 되어 있고요. 국제기구가 이에 대해서 크게 간섭하거나 논쟁적으로 정치적인 이슈로 하지 않습니다마는 보편적으로 백신 접종에 있어서의 형평성과 투명성에 대한 부분은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고 들여다볼 상황은 아마 오게 될 것 같습니다마는 이 부분은 각 국가의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처리해야 될 문제입니다.

[앵커]
북한에서는 지금 비상사태라고 바로 봉쇄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통제나 격리를 통해서 이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최재욱]
소위 거리두기, 봉쇄죠. 가장 강력한 건. 그다음에 격리와 이런 걸 통해서 유행을 통제하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에는 분명합니다. 물론 그 안에는 학교 폐쇄 또 직장 폐쇄, 거리의 전면적인 교통 폐쇄가 있겠죠. 봉쇄가 있겠고요. 가장 강력한 수단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초기 단계에 집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그렇게 해야 되고요. 또 우리나라도 그렇고 초기 단계의 2020년 대구나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보시면 어느 정도 전면봉쇄는 아니더라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밖에 없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북한도 아마 그 부분은 하게 될 텐데요. 그렇게 하는 것을 어쩔 수 없이 시행한다 하더라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우리도 잘 알고 있고 또 그런 부분들이 장기적으로 어느 정도 유지가 되려면 봉쇄되고 있는 국민들에게 일상 생필품과 식음료와 또 관련된 최소한의 사회 기간 필수조직이 유지될 수 있는 그런 역량은 있어야 되는데 그러한 역량 부분이 아무래도 다른 중국이나 우리나라 상황에 비해서는 역량이 취약하지 않을까라는 점에서 그런 전면적인 봉쇄의 장기적인 지속은 좀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게 지배적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그런 일상생활을 위한 식료품뿐만 아니라 방역물품도 폐쇄된 지역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상황에서 통제, 봉쇄조치만 내린다면 그 지역 안에서 확산세가 커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최재욱]
바로 그 점을 우려하는 거고요. 결국 그렇게 되면 일정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는 각자도생하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워지는 상황이 되고요. 사실 제가 어제오늘 많은 평양발 보도자료와 화면에서도 봤습니다마는 방역당국, 평양당국 또 북한 당국의 방역당국이나 지도자들도 마스크를 쓰는 걸 자세히 보시면 우리 식의 KF94나 90 마스크, 80 마스크 이런 게 아니고요. 의료용 마스크들을 많이 쓰고 계시더라고요.

[앵커]
얇은 마스크 말씀하시는 거죠.

[최재욱]
그 부분도 효과는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의료용 같은 그런 마스크는 이런 유행이 지속될 때는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단편적으로 볼 때도 여러 가지 방역물품, 치료제는 당연히 그렇고요. 방역물품까지도 전면적으로 많이 부족하겠다는 생각은 미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북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국제사회 지원은 어떻게 되는지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우리나라 코로나19 상황도 점검해 보겠습니다.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러면서 출입국 절차도 이제 대폭 간소화됩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어떻게 조정이 되는 건가요?

[최재욱]
특히 23일부터 시행되는 예고가 나와 있는 것을 보시면 그전에는 입국하기 전 국가에서 48시간 이내에 PCR 검사 받아서 그걸 음성확인서를 갖고 와야만 입국이 가능하지 않았습니까?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국내에서 들어와서 PCR 검사를 했었어야 됐죠. 그런데 지금 23일부터는 PCR 검사가 아니더라도 신속항원검사를 현지에서 한국으로 출발 전 24시간 내에 받은 신속항원검사도 인정하겠다가 지금 첫 번째 나온 조치들이고요.

그 외에 그다음에 나오는 조치들은 6월 1일부터는 입국하고 나서 24시간 내에 검사를 해야만 하고 우리도 해서 검사 결과를 보건소에 제출해야 하는데 이 부분도 1일이 아니라 1~3일 정도로 충분히 여유를 갖고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이렇게 기간을 늘려주고 6일에서 7일차 격리, 그때는 자가격리로 바뀌었습니다마는 자가격리 종료 때 신속항원검사를 전문가용, 즉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할 수 있게 돼 있었는데 이 부분도 자가 신속항원검사를 결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들이 골자가 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완화를 하다 보면 이제 코로나19 신규 변이 바이러스도 있다, 이런 얘기도 들리는데 이러다가 확진자 또 늘어나는 거 아닌가, 이런 걱정도 있거든요.

[최재욱]
그런 점 당연히 우려하실 수 있고 또 우려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검역단계에서의 핵심은 해외에서의 변이바이러스가 어느 나라에서 발생했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 특정 해당 국가의 경우에는 지금 말씀드린 여러 가지 완화조치 부분을 선택적으로 다시 강화할 수도 있겠고요. 모든 국가에 다 강화하는 건 아니겠고요.

그렇게 강화하는 그런 조기 경보 시스템, 조기 통제 시스템을 당연히 작동시킬 준비를 항상 사전 준비를 해야 되고요. 또 설사 지금과 같은... 현재도 그렇습니다마는 지금과 같은 이런 입국 시 검사를 통해서 확진자분들에게 모두 다 하지는 않습니다마는 유전체 검사를 통해서 바이러스의 변이 여부를 수시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샘플 조사에서. 그런데 이 부분은 조금 더 많이 숫자를 늘려서 혹은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할 것이 우려되는 국가에서는 좀 더 이러한 스크리닝 테스트, 유전체 검사를 조금 더 많이 해서 촘촘하게 찾아내는 그런 변이바이러스를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제도를 좀 준비하고 강화하는 것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올 때 일단 자가격리는 면제되는 걸로 바뀐 거죠? 그런데 그게 신속항원검사를 들어오고 나서 6~7일 이후에 신속항원검사를 의무로 하던 걸 권고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거군요? 그럼 안 받아도 되는 거네요, 권고니까.

[최재욱]
그렇기는 합니다마는 대체로 권고라고 하면 그래도 받는 게 좋겠고요. 방역당국에서 권고라고 하는 부분은 전문가들이 생각하기에는 받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입국할 때 PCR 검사를 받는 기간도 여유 있게 늘어나고 그리고 6, 7일 기간에 받는 신속항원검사도 이제 권고로 바뀌지만 그래도 상태를 확인하는 게 여러 모로 좋겠다, 이런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궁금한 게 저희가 감소세라고는 하는데 이게 조금 감소세가 둔화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왜냐하면 확진자가 3~4만 명대가 쭉 이어지는 걸로 보여요.

이쯤이면 한 1만 명쯤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확진자가 아주 급격하게 줄어들지는 않는 상황으로 보이거든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최재욱]
맞습니다. 지금 어제 기준으로 2만 9000명, 거의 3만 명 가까이 나왔고요. 여전히 위중증 환자, 사망자는 증가하고 있어서 전면적으로 확 줄어들지 않고 있는 이 부분은 아무래도 전면적으로 4월, 5월 들어서 거리두기가 다 해제되고 야외 마스크도 해제되고 사람들 간의 이동이라든지 접촉이 빈번해지는 것에 대한 원인이 그로 인한 감염 확산이 계속적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줄지 않고 있는 그런 부분이 원인이라고 보여지고요.

물론 BA.2와 같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도 국내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의 확산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마는 이러한 부분들이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봐야 될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나라 볼 것도 없습니다. 다른 나라도 그렇습니다마는 우리나라도 계속 4개월에서 5개월 사이로 유행이 반복됐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항상 유행이 끝날 때마다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인다. 항상 이제는 우리가 마지막 고비를 당기면 된다. 이렇게 하면서 벌써 6차 유행이라는 것을 맞이했던 겁니다. 따라서 이번의 유행이 어느 정도 종료돼도 아직 종료도 안 됐습니다마는 종료 되더라도 전면적인 그런 팬데믹 코로나 위기로부터 극복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은 좀 죄송합니다마는 말씀드려야 될 것 같고요.

완전한 코로나 극복은 엔데믹화되는 것. 즉 유행성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치명률이나 사망률 또 위중증률이 내려가야 되는데 아직 거기까지 가기에는 시간도 필요하고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게 가지는 못했다, 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좀 죄송합니다마는 거듭 말씀드려야 될 것 같고요. 그러한 측면에서 방역의 중요성과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경각심은 그래도 마지막까지 놓지 않고 가져주셔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교수님, 그러면 마지막으로 이제 실외에서는 마스크 안 써도 되잖아요. 그런데 여전히 불안하니까 쓰는 분들 계시는데 그러면 실내 마스크는 언제 해제되느냐, 이것도 관심이거든요. 교수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최재욱]
저는 실내 마스크는 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유행성 독감과 같은 엔데믹으로 가기 전까지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계속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마지막 보루여야 될 것이고요. 그러한 부분들은 언제고 당연히 올 겁니다마는 그때까지는 좀 국민 여러분께서 실내 마스크 부분은 최소한 마지막 보루라고 이해해 주시고 방역당국도 또 이러한 부분은 진행하는 새로운 정부의 입장에서도 그런 점은 신중하게 고려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 전문가의 바람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까지 경각심을 늦추면 안 된다는 그런 말씀이었습니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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