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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난민 600만명 넘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

조선일보 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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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폴란드 메디카 국경검문소 인근 쉼터에서 한 피란 아동이 앉아서 대기하고 있다/뉴스1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폴란드 메디카 국경검문소 인근 쉼터에서 한 피란 아동이 앉아서 대기하고 있다/뉴스1


세 달째 이어지는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전쟁 난민 수가 600만 명이 넘었다는 발표가 나왔다.

1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유엔난민기구(UNHCR) 발표를 인용해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난민 수가 603만명으로 집계 됐다고 전했다. 유엔 관계자는 이를 두고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위기로 규정했다.

피난민 중 절반이 넘는 330만명이 폴란드로 갔고, 이 외 상당수가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 인접국으로 피란했다.

우크라이나 국내 피란민수도 8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국제이주기구(IOM)는 추산했다.

국내외 전체 피란민수를 합하면 1400만명 가량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인구(약 4400만명)의 32%에 달한다.

인접 국가인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난민 절반 가량이 장기 체류할 것으로 추정했고, 이들로 인해 주거·교육·의료 시스템 등에 부하가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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