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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한다

중앙일보 한영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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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 2월 6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헌화 및 분향을 반대하는 5월 어머니들 등 시민들에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 2월 6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헌화 및 분향을 반대하는 5월 어머니들 등 시민들에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 행사에 참석한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밝혔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참석하는 첫 국가기념일 행사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5·18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앞당기기 위한 희생이었고, 진보 진영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매년 광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 대선 때부터 윤 대통령을 도왔던 호남 출신 인사들도 참석을 권유했다고 한다.

1997년 5·18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기념식에 참석한 현직 대통령은 2000년 DJ가 처음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5년 모두 기념식에 참석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세 차례 참석했다. 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석은 취임 첫해에만 그쳤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18묘역에서 사과문을 발표한 뒤 “5·18 정신이라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이고, 우리 헌법 가치를 지킨 정신이므로 당연히 개헌 때 헌법 전문에 반드시 올라가야 한다고 전부터 늘 주장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올해 식순에도 포함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齊唱)도 할 것으로 보인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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