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 신청 231만명 돌파…관람 기간 연장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농악공연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아시아투데이 이유진 기자 = 개방된 청와대 관람 신청 인원이 231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기존 6월2일 접수 마감이었던 관람 기간을 같은달 11일 관람분까지 연장해서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10시부터 시작된 청와대 관람 신청 접수는 이날 0시 기준 총 231만2740명을 돌파했다. 대통령실은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관람 기간을 연장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의 청와대 관람 신청은 이날 낮 12시부터 접수할 수 있다.

일별 관람 시간과 관람 인원은 관람객의 쾌적한 관람 환경, 불편 초래 최소화 및 경내 보전의 어려움 발생 등을 고려해 기존과 같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07~19시까지 2시간 단위로 입장을 구분하고, 각 시간단위별 6500명씩 하루 총 3만9000명씩 입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www.청와대개방.kr 또는 www.opencheongwadae.kr)에 접속한 후,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 등 3개 중에서 선호하는 온라인플랫폼(App 등)을 선택하여 관람을 신청하거나, 해당 온라인플랫폼 등에 직접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울 경우, 네이버 ‘PC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당첨 알림 메시지 역시 기존과 같이 신청자 중 관람이 확정된 당첨자에게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당첨자와 그 동반자는 해당 관람일에 현장에서 당첨 알림 메시지를 확인받아 청와대에 입장하면 된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청와대 국민개방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관람 신청 접속 경로를 단일화하는 새로운 예약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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