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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파빌리온 손잡았다…쌍용차 인수전 '3파전' 압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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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인수제안서 마감, KG-파빌리온PE, 쌍방울·이엘비앤티 제출

이번주중 인수예정자 결정 후 공개 입찰 진행…스토킹 호스 방식



(자료사진) © News1 신웅수 기자

(자료사진)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이세현 기자 =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한 KG그룹이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와 손을 잡았다. 쌍용차 인수전이 KG그룹-파빌리온PE와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 등 3파전으로 좁혀졌다. 인수 예정자는 이번주 중 이들 3곳 중에서 결정된다. 막판 제휴한 KG그룹-파빌리온PE가 유리한 위치에 놓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쌍용차와 매각주관사 EY한영이 조건부 인수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KG그룹-파빌리온PE,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 등이 조건부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엘비앤티는 막판까지 고심하다 마감 직전에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냈다.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함께 컨소시엄을 꾸리면서 인수전은 3파전으로 압축됐다. KG그룹은 SI(전략적투자자), 파빌리온PE는 FI(재무적투자자) 역할을 맡는다. 앞서 KG그룹과 컨소시엄을 꾸렸던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도 FI로 참여한다. 업계 관계자는 "KG그룹과 파빌리온PE의 합심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격 손을 잡게 됐다"고 했다.

쌍용차와 EY한영은 이번주 중 이들 3곳 가운데 한 곳을 우선 인수예정자로 결정할 예정이다. 쌍용차 인수전은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짓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방식은 매각 절차를 비교적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각측 입장에선 매각대금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을 올해 10월15일까지 통과시켜야 청산을 면할 수 있다. 불과 5개월 남은 상황이다. 쌍용차는 이르면 6월 말 최종 인수예정자를 정하고 8월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는다는 방침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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