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각은 기자들이 만드는 것"…하연수, 은퇴설 부인하고 '마이웨이'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하연수가 은퇴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하연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과 함께 일본어로 "되돌아보기"라는 글을 남겼다. 은퇴설이 불거진 가운데 게시된 의미심장한 문구였기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연수의 지인은 해당 게시물에 "은퇴 각(분위기)은 기자들이 만드는 것 아니냐며. 귀여워 오늘도"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하연수는 "역시 우리 OO뿐이다. 고마워"라고 화답했고, 지인은 "마음대로 써진 글에 마음 쓰지 말고 우리 마이웨이 하자"고 응원했다.

하연수는 올 초 소속사 앤드마크와 전속 계약이 종료된 후, 일본으로 미술 유학을 떠났다. 특히 포털 사이트에 프로필이 삭제되면서 그가 연예계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하연수는 댓글을 통해 은퇴설을 우회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연수의 전 소속사는 포털 사이트에서 프로필이 삭제된 것에 대해 "회사 측에서 삭제한 것이 아니다. 자세한 것은 확인이 어려운 부분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연수는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로 데뷔했고 드라마 '몬스타' 주연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감자별', '리치맨',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등에 출연했다. 연기 활동 외에 그림에 재능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하연수: 기억의 형상' 개인전을 개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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