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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朴과 대화하다 文 내외 배웅 못해…친문 네티즌들 반발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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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끝난 후 김건희 여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화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배웅을 하지 못했다. 이에 일부 친문 네티즌은 김 여사가 의도적으로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무시했다며 반발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이 끝난 후 윤석열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부부 배웅을 했다. 같은 시간 김건희 여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화 중이었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식장을 떠날 때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함께 배웅했다.

이에 친문 성향 네티즌들은 “우연인지? 연출인지? 문 (전) 대통령님보다 박근혜씨를 더 극진히 배웅하나?” “김건희 문프 배웅도 안 하고 박근혜만 따라다니네” “두 분(문 전 대통령 부부) 차에 오를 때 김건희 없어서 찾아보니 박근혜 모시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김건희 여사의 행동이 의도적이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날 취임식 무대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가장 먼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인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는 김정숙 여사에게 네 차례에 걸쳐 허리 숙여 인사했다. 김정숙 여사는 웃으며 악수를 청했다. 문 전 대통령도 김건희 여사와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뒤 서울역으로 이동해 사저가 있는 양산행 KTX에 탑승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만나 “여러분 덕분에 저는 마지막까지 행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며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과 정신 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고 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이 탑승한 KTX에는 김의겸·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한병도·이철희·강기정 전 정무수석, 임종석·유영민 전 비서실장,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 등 전직 참모들이 대거 동승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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