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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日서 대규모 한류관광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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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일본 규슈지역에서 오는 29일까지 관광 캠페인을 벌인다. 시는 한일 관광교류 재개가 예상되는 만큼 대구 관광 이미지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9일 밝혔다.

규슈지역 5개 현을 이동하며 인기 드라마를 소개하고 전통공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류드라마 체험존’을 운영한다. 흑백 셀프카메라 촬영, 한복, 가상현실(VR) 드라마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한국 최신트렌드 체험부스’와 인기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한식체험 부스’ 등을 동원한 캠페인도 벌인다.

체험 이벤트장에서는 방탄소년단(BTS) ‘퍼미션 투 댄스’에 등장하는 ‘보라색 풍선’ 스티커를 찾아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선물을 준다. 서구 대성초등학교 담에 그려진 ‘BTS 뷔 벽화’와 인기 한류드라마 촬영지인 대구오페라하우스, 계산성당, 수성못, 앞산전망대 등도 홍보한다. 납작만두 등 ‘대구 10미’도 일본 미식가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린다. 이 밖에도 관광 체험부스 등을 야외에 만들어 대구 간접여행 기회도 제공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캠페인이 대구 관광 선호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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