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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표 차 울릉군수 경선도 법원행…국힘 경북지역 공천 잇단 잡음

연합뉴스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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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예비후보 "당원이 아닌데 투표…무소속 출마도 불사"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지역 공천에서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울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병수 울릉군수
[울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릉군수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수 예비후보는 8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대구지방법원에 오는 9일 경선무효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행법상 불법적인 역선택으로 초박빙 승부에서 진만큼 민의를 제대로 확인하고자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의 법적 대응은 당에 제출한 경선 과정 이의제기가 지난 6일 최종 반려되면서 나온 것이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김 예비후보와 정성환 예비후보가 맞붙는 울릉군수 최종 후보 경선을 진행했다.

경선 결과 정 예비후보는 득표율에서 0.13%P 차이로 김 예비후보를 이겼다. 단 1표 차이였다.


그러자 김 예비후보는 "탈당한 인물 서너 명이 책임당원의 자격이 없는데도 당원 모바일 투표에 참여했다"고 주장하며 즉각 중앙당과 경북도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김정재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김정재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경북지역 공천과정에서의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의성군수 경선에서는 다른 예비후보들이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김주수 현 의성군수의 경선 참여에 반발했다.


이후 법원에서 다른 예비후보들이 제출한 경선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며 경북 공관위는 김 군수를 배제하고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경선에서 배제된 김 군수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칠곡군수 경선에서도 여론조사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빚어져 중앙당 공관위가 나서 후보자를 재공모하고 경선을 다시 치르고 있다.

경산시장 경선에서는 10여 명의 예비후보가 신청했으나 최종후보가 경선 없이 단수로 추천되며 이에 반발한 다른 예비후보들이 집단 탈당해 각자 무소속으로 나선 뒤 탈당 후보 간 단일화를 진행 중이다.


포항시장·영주시장·군위군수 경선에서는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공천에서 배제되며 지지당원들이 반발해 중앙당에서 재심의 의견을 도당에 전달하기도 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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