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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UCL 못 가나…프라이부르크, U베를린에 1-4 완패

연합뉴스 안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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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유지했지만 한 경기 덜 치른 라이프치히에 승점 1차 추격당해
상대 선수 쫓는 정우영[로이터=연합뉴스]

상대 선수 쫓는 정우영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정우영이 활약하는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가 우니온 베를린에 일격을 당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프라이부르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1-4로 크게 졌다.

4경기 무패(3승 1패)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참패한 프라이부르크는 다음 시즌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승점 55·15승 10무 8패)에 머물렀다.

승점 1 뒤져있는 5위(승점 54·16승 6무 10패) 라이프치히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여서 프라이부르크의 4위 자리가 매우 불안해졌다.

프라이부르크는 14일 레버쿠젠과의 34라운드 최종전 한 경기만 남겨둔 반면, 라이프치히는 9일 아우크스부르크와 33라운드, 14일 빌레펠트와 34라운드에서 '역전 4위'를 노린다.

정우영은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닐스 페터젠과 교체됐다.


골 세리머니 펼치는 우니온 베를린 선수들[AFP=연합뉴스]

골 세리머니 펼치는 우니온 베를린 선수들
[AFP=연합뉴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1분 그리샤 프뢰멜, 30분 크리스토퍼 트리멜, 41분 셰랄도 베커르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0-3으로 끌려갔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4분 루카스 횔러가 롤런드 셜러이의 도움을 받아 한 점을 만회했지만 그뿐이었다. 후반 44분 언드라시 셰페르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이동준의 소속팀 헤르타 베를린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재성과 이동준 모두 지난달 중순 무릎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재성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지만, 이날 경기에는 결장했다.

마인츠는 9위(승점 45·13승 6무 14패), 헤르타 베를린은 15위(승점 33·9승 6무 18패)에 자리했다.


두 팀 모두 최종전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전반 25분 실반 비드머의 골로 앞서나간 마인츠는 전반 추가시간 다비 젤케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6분 슈테판 벨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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