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선대위 출범…윤호중 "지선은 민주당"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7일 대전 서구 대덕대로 226 7층 허 시장 후보 캠프에서 열렸다.

파란 장미꽃 들어 보이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운데) [촬영 이재림 기자]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시장 후보를 비롯해 5개 구청장 후보와 시·구의원 후보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영순·이상민·조승래·황운하·장철민 의원 등도 자리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축사에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과정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원회의 불통, 독선, 독주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검찰 공화국이 되지 않게 국민 여러분께서 예방주사를 놔 주셔야 하는 만큼 지방선거는 민주당과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대위에는 김병욱·김종천 고문, 한병기·김갑중 선대위원장, 박영순 총괄선대본부장, 김창관·남진근·송덕헌·송석근·유지곤·이선용·전병용 선대본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허태정 후보는 "(국민의힘에) 지방선거까지 빼앗긴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2000년대 들어 대전시는 단 한 번도 연임 시장을 배출하지 못했는데, 제가 이 고리를 끊고 대전 미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은 후보들에게 파란 장미꽃을 전달하는 세리머니로 마무리됐다.

축사하는 윤호중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대전 서구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서 열린 허 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2.5.7 walden@yna.co.kr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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