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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 승부사의 눈물, "UCL도 UEL도 아닌 컨퍼런스 결승에 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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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우승에 목마른 팬들의 감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AS 로마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합계 총합 스코어 2-1로 앞서며 로마는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항전 결승무대에 올랐다.

경기 내내 주도했던 로마는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타미 에이브러햄의 헤더 득점에 힘입어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임한 팀 중 단 한 팀(토트넘)을 제외하고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도 대기록 연장의 기회를 잡게 됐다.

재미있는 점은 '철혈의 승부사'라고 불리던 무리뉴 감독이 이날은 유독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는 것. 그는 로마의 결승행이 확정되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서 자신이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은 무리뉴 감독은 "로마라는 연고지의 중요성에 비해 우리 팀은 트로피가 부족한 팀이었다"라면서 "팬들의 트로피에 대한 염원을 잘 알고 있기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무리뉴 감독은 "사실 컨퍼런스 리그보다 더 큰 대회도 많이 진출했지만 로마에서 진출이기에 뭔가 의미가 특별했다. 붉고 노란(로마 유니폼 색상) 물결로 흔들린 로마의 분위기에 작은 도움을 준 것 같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mcadoo@osen.co.kr

[사진] 스포츠 바이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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