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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의혹' 국영석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공천 무효…재경선(종합)

연합뉴스 임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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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후보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잠시 민주당 떠날 것" 무소속 출마
국영석 후보의 도박 모습이 찍힌 사진[독자 제공]

국영석 후보의 도박 모습이 찍힌 사진
[독자 제공]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임채두 기자 = 도박 의혹을 받던 국영석 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군수 후보의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국 후보의 공천을 무효하고 재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국 후보는 지난달 말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직후 수년 전 거액을 걸고 도박하는 사진이 공개돼 구설에 올랐다.

이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돈승(2위), 유희태(3위), 두세훈(4위) 예비후보가 잇따라 재심을 신청했다.

이돈승, 유희태, 두세훈 예비후보는 추후 100% 권리당원 투표로 재경선을 치른다.

후보 자격이 박탈된 국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를 특별한 설명 없이 배제한 결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개했다.


그는 "완주군에서 살아온 60년, 민주당 외길 인생 35년이 근거 없는 의혹과 일부 정치 세력의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따라 한순간에 없는 일이 돼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 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는 진짜 민주당과 가짜 민주당, 미래 희망 세력과 과거 퇴행 세력의 대결"이라며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벗어나 군민들에게 떳떳하게 선택받겠다"고 무소속 출마의 뜻을 피력했다.

sollenso@yna.co.kr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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