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 |
고려대학교 옥용식 교수는 APRU(환태평양대학협회)와 함께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ESG 및 지속가능성을 다루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무료 온라인 강좌를 개설했다고 5월 6일 밝혔다.
해당 강좌는 환태평양대학협회 회원교인 고려대학교, 싱가포르 난양공대를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유럽, 싱가포르, 한국 등에서 대규모로 학생들이 참여 신청을 하였으며, 총 3개월간 80% 이상의 강의를 수강한 학생에게는 환태평양대학협회 명의의 공식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한편, APRU는 교육·연구·기업 육성 등을 통해 환태평양 지역의 경제, 과학, 문화 발전에 기여를 목표로 1997년 결성됐으며, 스탠포드대, 도쿄대, 북경대 등 환태평양 지역의 주요 60여 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대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5개 대학이 회원 대학으로 활동 중이다.
본 온라인 강의에서는 ESG, UN SDGs 및 지속가능성의 개념을 포함하여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폐기물, 에너지 등 ESG의 E(환경) 필라 구성 요소를 살펴보고 ESG 평가 기준 및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지난 4월 28일 진행된 강좌에서 옥용식 교수는 국제ESG협회 공동대회장인 고려대 경영대 이재혁 교수와 함께 순환경제를 위한 플라스틱 관리 방안, 그리고 ESG 경영을 주제로 플라스틱이 가져온 위기 타개를 위한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필요성을 강의하였다. 해당 강의는 ESG 분야 전문가 강의의 필요성을 감안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매주 목요일 무료로 온라인 실시간 웨비나 형태로 진행 중이다.
본 강좌는 ESG 관련 국내외 상황과 기업의 여건을 고려하여 ESG의 기본 개념과 방법론 및 전 세계의 연구동향을 소개함으로써 향후 ESG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시리즈는 글로벌 석학과 국내외 ESG 최고 권위자 및 실무자 그룹으로 구성된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ESG 시대에 한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ESG 경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집단 지성의 기초를 제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강좌의 산업계 전문가로는 정유회사인 BP(British Petroleum),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피앤지(P&G, 프럭터 앤드 갬블) 등의 임원을 초청하였고 주요 이니셔티브의 경우 플라스틱 폐기물 근절을 위한 동맹(Alliance to End Plastic Waste, AEPW) 등의 대표를 초청하여 환경 분야(E Pillar)에 특화된 ESG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본 온라인 강좌를 기획한 고려대 옥용식 교수는 UN SDGs 달성을 위한 기후환경에너지 융합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2019년 한 해 무려 30편의 고인용논문(Highly Cited Paper)을 발표, 올해 4월 기준, 총 100편의 고인용논문(HCP) 및 가장 주목받는 논문(Hot Paper)을 보유, 국내 과학자 중 가장 많은 양의 고인용 논문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William Mitch 교수와 함께 환태평양대학협회 지속가능폐기물관리 프로그램의 총괄 책임자로 활동하며, 플라스틱 오염 등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실증 연구 및 ESG 평가지표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옥용식 교수는 2019년 한국인 처음로 환경생태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HCR)에 선정된 이후 국내 대학에서 처음으로 네이처 컨퍼런스 한국 유치를 이끌었다. 올해 네이처 사와 ESG의 환경 필라를 주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ESG 네이처 포럼’을 전 세계 처음으로 유치하고, 고려대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와 함께 오는 8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2 글로벌 ESG 포럼’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남궁선희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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